[축구] J리그 27일 나고야 사간도스 해외축구중계

10월 27일 J리그 < 나고야 사간도스 >

나고야 그램퍼스는 감바 오사카 원정에서 1-0 신승을 거두고 지독했던 리그 6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. 르방컵 준결승에서 후쿠오카에게 가로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등 9월 이후 하향세 흐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.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4위, 3위 우라와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홈경기를 무조건 잡아내야 하는 입장이다. 올 시즌 일왕배 결승전 매치업이 가와사키(9위)-가시와(16위)로 확정된 만큼 리그 4위 팀은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로 향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.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게 될 듯. FW 사카이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DF 모리시타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며, 그 외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.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<FIA 월드랠리 챔피언십> 일정으로 인해 자신들의 홈구장 도요타 스타디움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다가온다. 나고야는 시즌 막판 홈경기를 FC기후의 홈구장 나가라가와 스타디움에서 치를 수밖에 없게 된 상태다. 나고야가 이 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것은 2009년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. 올 시즌 홈 성적은 8승 7무로 리그전 기준 무패지만, 사간도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무 3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.

사간도스는 니가타 원정에서 1-1로 비기며 교토전 승리(3-2) 후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.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2위, 꼴찌 요코하마FC보다 승점 10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. 이번 나고야전 승리 시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짓게 될 전망이다. 참고로 다음 시즌부터 1부리그 참가팀이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남에 따라 올 시즌에는 꼴찌팀만 강등될 예정이며, 이는 도스가 꼴찌 추락만 피하면 잔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. 단, 아직 잔류를 100% 확정짓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에 동기부여가 저하될 일은 없어 보인다.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하다는 소식. 나고야 상대로 천적관계에 가까운 강세를 보여 왔다는 점, MF 오노(8골 2도움)-나가누마(9골 3도움) 콤비의 최근 폼이 고르게 좋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.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5무 6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, 나고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-1 패, 2-1 승, 1-1 무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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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주요 결장자

나고야: FW 사카이(백업/부상).

사간도스: MF 혼다(핵심전력/부상), 나라하라(백업/불투명)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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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팀 나고야 그램퍼스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. 자신들의 안방 도요타 스타디움이 아닌 FC기후의 홈구장에서 시즌 막바지 홈경기를 치러야 하는 나고야다. 사간도스 상대로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천적관계에 가까운 약세를 보여오기도 했다. 나고야가 지난 주말 감바 오사카에게 승리(1-0)하기 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지속 중이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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